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배기찬), 2021년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중국 상해에서 3일간 개최, 여성 평화네트워크 평화공공외교,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상해한인신문 > 이번 주 1면 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배기찬), 2021년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중국 상해에서 3일간 개최, 여성…

2021.04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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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통 2021년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중국 상해에서 3일간 개최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 ‘평화공공외교란 무엇인가’ 주제 온라인 생방송 특강

허남세 중국부의장 환영사, 배기찬 평통 사무처장 및 김승호 상해총영사 축사

신낙균 여성부의장 ‘여성자문위원과 평화’, 박현선 교수 ‘남북문제와 여성역할’

평화통일 토크콘서트-활동 우수사례-통일기원 영상제작-온오프라인 분임토의

‘여성이 만드는 평화네트워크와 평화공공외교’ 여성위원 결의문 발표

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장 “한반도 평화번영 통일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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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장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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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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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세 중국부의장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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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수석부의장 특강 ‘평화공공외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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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토크콘서트 ‘한반도 평화네트워크를 위한 여성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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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화통일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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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임토의 및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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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유적지 역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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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배기찬)는 4월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임시정부 태동’의 역사가 살아있는 중국 상해에서 “여성이 만드는 평화네트워크와 평화공공외교”라는 주제로 2021년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가 주관한 이번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는 상해 르메르디앙호텔(宝龙艾美酒店)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중국-일본-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대양주 등 국내외 총 53개 지역협의회에서 140명의 여성위원들이 참석하여 ‘여성자문위원의 평화네트워크 확대 및 평화공공외교 활동 결의문’을 발표하며 막을 내렸다.

중국지역 여성자문위원 상해에서 오프라인 참석, 해외지역 여성위원 온라인 참여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부의장 허남세)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하이(회장 이동한)-베이징(회장 서원기)-선양(회장 이정인)-칭다오(회장 설규종)-광저우(회장 허중식) 협의회 소속 여성자문위원과 임원들은 4월23일(금) 오전부터 비행기와 기차를 타고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오프라인 행사 참석을 위해 상해에 도착했다.

상하이협의회 자문위원들은 공항과 기차역으로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자문위원을 픽업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컨퍼런스 참석자에게 제공할 티셔츠와 우산, 소녀상뱃지 등 기념품도 마련하였다. 특히 상하이협의회 남정주 간사와 김동현 공공외교분과위원장 등은 3일간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화상회의 생방송 진행을 위해 영상과 음향 등을 점검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4월 23일 오후 4시부터 컨퍼런스 조별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상해 행사장에 참석한 중국지역 여성위원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해외지역 여성위원들은 10개 분임조로 나눠 화상을 통해 인사를 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개막식-기조강연-정세현 수석부의장 특강

4월24일(토) 오전 9시 ‘2021년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 개막식이 열렸다. 상해 오프라인 행사에는 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와 이동한 상하이협의회장, 이정인 선양협의회장과 설규종 칭다오협의회장, 고재성 중국지역회의 간사를 비롯하여 중국지역 여성자문위원들이 참석하였다. 한국과 미주유럽 등 해외지역 여성위원들은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하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동한 상하이협의회장의 개회사, 허남세 중국부의장 환영사, 배기찬 사무처장과 김승호 상하이총영사 축사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세계로 전파됐다.

배기찬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가 △평화를 향한 여성의 네트워크 확대, 즉 국내외 여성위원 간 소통 활성화 및 해외 여성들과의 평화연대 구축을 통한 외연 확장, △한반도 평화와 연관된 국제사회의 공감대와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평화외교활동 전개라는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설명하며, 세계 각지에서 여성자문위원들이 여성평화외교 대사라는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것을 당부하였다.

신낙균 여성부의장은 ‘여성 자문위원과 평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평화의 의미가 기본적 의미인 ‘전쟁과 착취로부터의 안전한 상태’에서, ‘인권과 인격이 존중되고 자연, 생태계와 함께 하는 상태’로 개념이 확대되고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신낙균 부의장은 새로운 평화 속에서 여성위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여성의 감수성과 포용력을 활용하여 평화감수성과 평화역량을 갖추고, <유엔안보리결의안 1325호 제3기 국가행동계획> 등 평화프로세스 추진 과정에 여성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이번 컨퍼런스의 대주제인 ‘평화공공외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방송 특강을 하였다. 정 수석부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평화공공외교의 중요성과 여성자문위원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여성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여성위원들이 해외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연 프로그램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 확장성을 제고하였다.

평화통일 토크콘서트-평화통일기원 영상 상영-우수사례 발표 및 조별 분임토의

4월24일 오후 1시부터 “한반도 평화 네트워크를 위한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권국희 상하이협의회 여성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김규미 상해한인어머니회장과 박완신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장, 홍은주 리멤버 대표와 백서희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 회장 등 여성단체장들을 초청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윤소망 위원과 김선미 위원, 김대순 위원과 이영신 위원, 이은정 위원 등 여성자문위원들은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의미 및 이를 위한 여성의 역할, 여성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방안,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공공외교의 의미 등을 여성단체장들과 논의하며 중국현지의 시선에서 바라본 평화통일과 여성에 관한 담론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상하이협의회 여성위원들이 제작한 평화통일기원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해외 각 지역에서 추진했던 여성 평화통일 활동들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여성컨퍼런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분임토의에서는 “여성자문위원의 평화네트워크 확대 추진방안”과 “여성자문위원 평화활동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여성위원들 외에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여성위원들 역시 사전 참여 및 화상회의 형식을 통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였다.

분임토의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10개 조별로 진행되었으며, 여성위원 간 교류 및 토의시간을 확대하였다. 여성위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취합하고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여성위원의 실천적 활동 방안 등을 제안하고 공유하였다.

박현선 교수 특강-분임토의 결과발표 및 결의문 작성발표-독립운동유적지탐방

4월25일 오전 9시 여성전문가 특강으로 박현선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가 “남북문제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박 교수는 △남북문제의 본질, △북한사회의 현실과 북한여성의 생활, △남북문제에서의 역사적 사례, △남북 여성의 연대-네트워크 구축 과제, △ 여성위원들이 남북문제를 푸는 역할에 대해 설명하였다.

남북여성 연대를 위해서는 남북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남북문제를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서로 원하는 문화를 배려하고 인정하는 태도, 즉 상호 이해를 통한 동반자적 의식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어 여성위원들은 전날 10개조로 나눠 분임토의한 결과를 조별로 발표하였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여성위원들은 평화공공외교 활동 결의문 발표를 통해 세계 여성위원 네트워크 구축 및 평화활동 활성화에 대한 공감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성 주도의 평화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여성의 평화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어 세계 여성위원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컨퍼런스 공식일정을 마친 여성위원들은 25일 오후 1시부터 독립운동 유적지 역사탐방을 나섰다.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과 관련된 유적지를 답사하며 독립운동 선열들이 바라던 통일된 한반도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회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주신 자문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곳 중국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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