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 75주년, 효창공원 의열사 '8위 선열' 숭모제, 애국선열(김구-이봉창-윤봉길-백정기-이동녕-조성환-차리석-안중근) 합설(合設)제례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상해한인신 > 특별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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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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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 75주년, 효창공원 의열사 '8위 선열' 숭모제 개최

애국선열(김구,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안중근)의 넋을 기리는 합설(合設) 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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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성춘 국가보훈처 서울지방청장, 아헌관 윤봉길의사 조카 윤주, 초헌관 용산구청장 성장현, 종헌관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부회장 국숙자,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회장 이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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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헌관으로 참석한 매헌 윤봉길의사 조카 윤주 상임고문(오른쪽 두번째 붉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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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 75주년 기념일에 맞춰 ‘8위 선열’ 숭모제 개최, 올해 최초로 안중근 의사포함하여 종전 ‘7위 선열’ 숭모제에서 ‘8위 선열’ 숭모제로 격상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회장 이종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 75주년을 맞아 11월23일 서울 효창공원(사적 제 330호) 의열사에서 ‘8위 선열 숭모제’를 개최했다.
‘8위 선열 숭모제’는 효창공원에 묻힌 7위 애국선열(김구,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과 안중근 의사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합설(合設) 제례다.

이날 개최된 숭모제에는 이성춘 국가보훈처 서울지방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종래 회장, 매헌 윤봉길의사의 조카인 윤주 상임고문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효창공원에는 독립운동 선열 7분의 묘 및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의사 가묘가 있는 곳이다.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가 숭모제 행사를 10년째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명칭을 ‘8위 선열’ 숭모제로 변경하고 확대하여 치렀다.

금년 행사는 국가보훈처, 용산구청, 광복회, (사)대한민국의병기념사업총연합회, (사)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후원했다. 서울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의열사에 안중근 의사 영정, 위패를 함께 모셨다”며 “앞으로는 8위 선열 숭모제로 격상, 안중근 의사의 넋을 함께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숭모제는 ▲전폐례(폐백을 올리는 의례) ▲초헌례(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재배하는 것) ▲아헌례(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 ▲종헌례(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 ▲음복례(제관이 술과 음식을 먹음) ▲망요례(축문과 폐백을 태움)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봉길의사 조카 윤주 상임고문 “독립운동 선열 희생정신 기억, 코로나 위기 극복”

효창공원은 문효세자(조선 22대 왕 정조의 장자)를 비롯한 조선왕실의 무덤이 있던 곳(효창원)이다.

일제 강점기 공원 시설로 격하됐으며 해방 후 백범 선생이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3의사(義士) 유해와 임정요인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의 유해를 이곳에 모셨다.

안중근 의사 허묘(墟墓)도 함께 설치했다. 김구 선생 또한 1949년 우익 테러로 살해 돼 효창공원에 묻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1989년 효창공원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듬해 준공된 의열사는 8위 선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용산구는 지난 2016년부터 의열사를 일반에 상시 개방하고 있다.

윤주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은 “임시정부 환국 75주년을 맞아 효창원에서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며 “코로나19로 한국과 중국 등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립운동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여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주 상임고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금년 4월29일 매헌 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8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코로나 위기가 극복되어 상하이의거 89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윤주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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