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대사, 내정..정부 '아그레망' 신청, 노영민 전 주중대사,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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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대사, 내정..정부 '아그레망' 신청
공석인 주중대사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되었다고 본국 언론들이 3월 4일 보도했다.
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영민
전 주중대사의 대통령비서실장 취임으로 약 두달 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는 주중 대사에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일대사에는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후임으로는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하성 전 실장은 학자 출신이자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해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무적 중량감을 가지고 있어 한중관계를 책임있게
조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하성 내정자는 중국 인민대와 복단대에서 교환교수직을 역임했고 중국의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제 자문위원을 8년 동안 역임한 바 있다.
남 전 차장은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근무하면서 한일 간 민감한 사안을 다뤄왔다는 점에서
강제징용 판결 등 민감한 이슈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영사는 주러시아 공사와 참사관,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를 지낸 러시아 외교통이다. 20년간 러시아 업무를 맡아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교부 내에서도 러시아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부는 이들 내정자들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의 임명 동의)을
상대국에 이날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그레망 동의가 나오는대로 공식 임명절차를 거쳐 현지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0월 주중대한민국대사관 12대 대사로 취임한 노영민 전 대사는 금년 1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발령받아 귀임하였다.
북경에 소재한 중국한국인회(회장 박원우) 임원 관계자는 “장하성 주중대사의 내정을 축하한다. 조속히 임명절차를 마치고 주중대사관에 부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상해한인신문 shk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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