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매헌기념관에서 함께 한 광복절,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애국가 제창,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절 상해문화역사 탐방, 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상해한인신문] > 한인사회뉴스

상해 매헌기념관에서 함께 한 광복절,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애국가 제창,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절 …

2019.08

상해한인신문

16시 22분 5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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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매헌기념관에서 함께 한 광복절,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애국가 제창

덕신하우징, 독립유공자 후손 등 260명 초청 ‘광복절 상해문화역사 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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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거' 상하이 홍구공원에 울려퍼진 애국가, 매헌기념관에서 '아리랑' 바이올린 연주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분야에서 한국시장 1위 기업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15명을 포함해 어린이 260명과 회사 임직원 등 580명이 ‘광복절 상해문화역사 탐방’을 실시했다.

덕신하우징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덕신하우징 광복절 상하이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개최했다.
어린이들에게 독립운동 유적지들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애국심을 키워주기 위한 행사다.

행사 초청 대상은 독립운동가 후손(증손-고손) 어린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이에 더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나라사랑 공모전’의 당선 어린이들과 소외계층, 덕신하우징 본사 및 천안-군산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로 탐방단을 구성하였다.

2박3일간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유적지 방문에 이어 윤봉길의사 의거현장인 홍구공원 등 상해지역 독립운동 현장을 돌아봤다. 어린이들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8월 14일 행사 첫날 저녁에는 최영삼 주상하이총영사와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가 후손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애국가도 제창했다.
특히 덕신하우징은 14일 만찬 행사에서 상하이에 남아 있는 임시정부 요인 등 독립유공자 후손 두 명을 초청했다. 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 후손은 독립유공자 오영선(건국훈장 독립장), 최중호(건국훈장 독립장) 지사의 손자-손녀인 호패중씨와 최위자씨다.

어린이들과 덕신하우징 직원들은 행사 둘째 날 홍구공원을 찾았다. 윤봉길의사가 수통형 폭탄을 던진 홍구공원에 소재한 윤의사 생애사적전시관에서 어린이들은 상하이의거와 그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상해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바이올린 반주에 맞추어 애국가를 제창하였으며, 아리랑을 연주하면서 독립운동 선열들을 기렸다.
덕신하우징은 이번 행사를 어린이들의 애국교육의 장으로 삼는다는 목표 아래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도 초청했다. 또한 의료진을 동참시켜 만약의 위급 상황에 대비했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상하이를 방문하여 광복절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눈에 보이는 물질적 사회공헌도 필요하지만, 어린이들 마음과 정신에 건강한 씨앗을 심어주는 무형의 나눔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리 어린이들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뜻을 새겨 나라사랑 정신을 깨우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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