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운항한국인상회(회장 조형무), 한국어말하기-문화경연대회-장학금전달 행사 개최 ‘중국사회와 소통-교류-화합’, 상해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화동연합회[상해한인신문] > 한국상회/OKTA

연운항한국인상회(회장 조형무), 한국어말하기-문화경연대회-장학금전달 행사 개최 ‘중국사회와 소통-교류-화합’, 상해총영사관, …

2021.12

상해한인신문

13시 47분 3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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连云港韩国人商会

연운항한국인상회, 한국어말하기-문화경연대회-장학금전달 행사 개최

연운항 제11회 한국어말하기, 제7회 K-POP 문화경연, 제11회 장학금 전달

상해총영사관-재외동포재단 및 화동연합회 등 후원, 회원기업인 협찬 지원

코로나19 영향으로 3차례 연기하여 개최 ‘중국사회와 함께 소통-교류-화합’

[아래 사진: 연운항한국인상회 제11회 한국어말하기, 제7회 K-POP문화경연, 제11회 장학금 전달,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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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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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주상하이총영사관 교육 영사 ‘영상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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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말하기대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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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말하기대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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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연운항 K-POP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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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연운항 K-POP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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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연운항한국인상회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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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연운항한국인상회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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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교류, 행사 참가 학생-심사위원-기업인 등 80여명 참석

행사 당초 계획 11월20일, 코로나 영향으로 3차례 연기 끝에 12월12일 개최

강소성 연운항(江苏连云港)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운항한국인상회(회장 조형무)가 지난 12월12일(일) 한국어말하기대회-KOP문화경연대회-장학금전달식 행사를 각각 개최하고 ‘중국사회와 함께 소통 교류하며 화합 발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당초 11월20일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1차 연기하였다. 이후 11월27일 개최하기로 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행사 당일 오후 4시30분 핵산검사를 받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아 다시 2차 연기한 것이다.

추후 학생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12월11일로 결정했지만, 행사 1주일을 남겨두고 12월11일은 공무원 시험 관계로 외부인 출입금지가 되어 3차 연기를 한 끝에 12월12일 강소재회직업학원(江苏财会职业学院)에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12월12일 행사 당일에도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과연 행사를 일정대로 개최할 수 있을지 연운항한인회 관계자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금년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지역 방문객 출입이 통제되어 외부 인사들이 참석할 수 없었다.

이영섭 상해총영사관 교육 영사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방역지침에 따라 외부인 출입제한 규정으로 행사 축하 인사를 영상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매년 행사 진행 사회를 담당하는 연운항개발구 양형원 국장은 중국어 통역과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조형무 연운항한인회 회장은 “12월12일 행사 개최를 위해 핵산검사를 받고 참석하여 주신 심사위원님과 행사 운영진, 한국인상회 회원분들이 있어서 개최를 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해주신 분들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한국어말하기대회 행사 개최, 상해총영사관-재외동포재단-기업인 등 후원과 봉사로 매년 지속적 사업 추진

연운항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한국어말하기대회는 2011년 도학노 당시 회장이 중심이 되어 시작을 하여 벌써 11회 대회를 개최하였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이 한국이나 다른 해외지역으로 철수와 이전을 하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남아있는 기업들의 협조와 지원으로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조형무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하여 수고와 협조를 하여 주신 도학노 명예회장, 김영호 고문, 정승원 사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특히 1회부터 지금까지 준비를 하시고 사회를 보며, 운영 전체를 책임지시는 권경수 사장님의 희생봉사가 있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형무 회장은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매년 기금을 보내주시고, 상해총영사관에서 상장을 보내주셔서 행사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중국한국상회,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화동연합회에서도 상장과 상품을 보내주셔서 풍요로운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고 소개하였다.

특히 홍류냉동, 한유사료, 금태양화공, 알링크, 중산풍력, 중한윤도, 대상, 오뚜기, 다신장식, 신한식당, 위홍펑부, 대영내화, 한화생물, 대광, 우일화성, 명균수산 등 기업인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제1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총 16명 학생 참가

강소성 연운항 지역에는 4개 대학에 한국어 전공자가 공부를 하고 있다. 최근 사범대학에 신입생이 없어서 강소해양대학, 강소재회학원, 연운항직업기술학원을 중심으로 ‘한국어말하기대회’와 ‘K-POP 문화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 학생들의 실력이 성장하고 있으며, 해당 학교 학생과 교수들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대회로 발전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일부 학생들은 한복을 착용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알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자랑하는 모습도 경연 과정에서 자주 목격되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였으며, 총16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제1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대상 ‘주상하이총영사상’은 연운항직업기술학원 3학년 하사요 학생이 차지하여 상장과 상금 2500위안 및 부상과 꽃다발을 수상하였다. 하사요 학생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한국어 공부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은 강소해양대학 4학년 왕안엽 학생이 받았다.

제7회 K-POP 문화경연대회, 총 12개 팀 참가

K-POP문화경연대회는 총12개 팀이 참가했다. 한복을 입고 고전 부채춤 공연을 하는 학생, 그동안 연습했던 춤과 노래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연운항직업기술학원 3학년 학흔 학생 포함 13명이 팀을 만들어 참가한 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1500위안 및 부상을 수여했다.

금상은 강소재회직업학원 1학년 송미경 학생이 받았다. 총 7명에게 상장과 상금 부상을 주었다.

특히 권경수 대표의 자녀는 영상으로 아름다운 춤을 선보였다. 2011년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에 특별출연하여 라틴댄스를 선보였던 학생은 성장하여 현재 북경대학 신문방송학과 2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제11회 장학금 전달식, 총21명 학생에게 수여

제11회 장학금 전달식에는 연운항시 4개 구-현에서 공부하는 중학생 8명, 고등학생 8명, 대학생 3명, 한국학생 2명 등 총 21명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 행사에 학생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는 핵사 검사를 받고 참석하였으며, 일부 학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석이 어려워 대리 참석자에게 전달하였다.

연운항한국인상회 등 행사 주최측은 12월12일 오전 9시부터 행사를 준비하여 한국어말하기대회와 K-POP 문화경연대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여 저녁 6시에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