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익사업’ 비판 받는 상해한국상회 축제행사 1개월 부스임대료, 저렴하게 제공해야, “상해총영사관, 화동연합회 민관TF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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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익사업’ 비판 받는 상해한국상회 축제행사 1개월 부스임대료, 저렴하게 제공해야
종전 한민족큰잔치 판매부스 행사기간 1일, 금년 30일로 증가..부스임대사업?
코로나19로 어려운 교민기업 이용하여 ‘수익사업’한다는 교민 목소리 경청해야
1개월 행사 후원-협찬-부스임대수입 등 계산하여 부스비용 저렴하게 제공해야
“상해총영사관, 화동연합회 민관TF지원팀과 협력하여 미복귀자 약5800여명 전세기지원 종합대책 마련 발표해야”
상해주재상사협의회, 상해한인상공회, 상해한국상회, 상해한국인회, 상해교민회,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상해한국인회 등 곡절 많은 ‘상해한인회’ 명칭..분열-통합-분열의 27년 역사
한중수교 이듬해인 1993년 출범한 상해한국상회는 2004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지난 27년간 숱한 우여곡절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3년 출범 초기에는 종합상사-금융은행-대기업 등 주재원들이 참여한 상해주재상사협의회로 명칭을 사용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상해한인상공회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상해한국상회로 명칭이 바뀐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상해한국상회 활동이 미약하여 주재원이 아닌 개인사업가와 교민들이 주도하여 ‘상해한국인회’를 2003년 결성하여 상해한인회는 2개 단체로 분열이 된다.
이후 2004년 상해한국상회와 상해한국인회는 통합이 되어 명칭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로 사용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일부 기업인과 교민들은 다시 ‘상해교민회’를 설립하여 일정 기간 운영하면서 상해한인회는 2개로 유지된다. 이후 상해교민회는 장기간 활동을 하지 못하고 해산되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25대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거치며 ‘가장 논란이 많았던 회장 선거’라는 기록을 세운다.
1차 선관위 구성과 해체, 2차 선관위 구성과 해체, 3차 선관위 구성과 해체, 최초 회장 입후보자 2명에 대한 자격 심사 논란, 2명 입후보자 자격 박탈 논란, 중국인에게 대리 투표권 부여 논란, 대리 투표자 신분증 확인 생략, 3차 선관위에 입후보한 회장입후보자 정회원 자격 3년 이상 유지 규정 해석 논란, 투표시간 이외 사전 투표 실시 논란 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회원들이 ‘부정선거규탄 비상대책위원회’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비상대책위원회’ 를 만들어 2019년 5월 ‘상해한국인회’가 추가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25대 회장 선거가 실시된 2019년 3월8일부터 3월말까지 상해총영사관과 지역사회의 중재로 상해한국상회와 상해한국인회가 2개 단체로 분열하지 않고 함께 통합하여 출범한다는 약속을 하였지만 상해한국상회가 다시 통합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결국 2개 단체로 분열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해한국상회는 2019년 3월22일 강소성 남경에서 개최된 화동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상해한인회가 2개 단체로 분열되지 않고 통합을 하기로 약속하였다고 발표하면서 화동지역 회장단에게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상해한국상회는 화동연합회 지역회장단에게 선언한 ‘통합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2020년 8월 현재 상해한인회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상해한국인회’ 2개 단체로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조직한 ‘상해민관합동비상대책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상해한국인회 등 다양한 한인단체 참석해 구성..1차 전세기 운항은 상해한국상회 독자적으로 사업실시 ‘수익사업’ ‘회비납부 회원 1순위’ ‘교민차별’ ‘지역사회분열’ 비판 발생
상해총영사관이 관할하는 화동지역(상해시-강소성-절가성-안휘성) 기업인교민들의 목소리는 아래와 같다.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인과 교민 학생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상해민관합동비상대책위’를 구성하여 활동을 했다. 마스크 배부하고 호텔 격리된 교민들에게 구호물품 전달하고, 현물을 기증 받고, 자금도 기부 받았다”
“민관합동비대위 활동을 같이 하자고 해서 상해한인회가 2개로 분열되었지만, 힘을 모으는데 비대위에 함께 참여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일부 특정 위원들만 서로 연락해서 결정하였고, 일부 비대위원에게는 정확한 소통도 하지 않았다”
“상해민관합동비대위는 도움이 필요할 때는 현물과 자금을 기부 받았는데, 마스크와 방역물품, 자금 등을 어디에 사용하였는지 비대위 소속 위원들에게 정확히 공지하지 않았다”
“물품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할 때는 ‘민관합동비대위’ 통해서 하고, 1차 전세기 운항할 때는 비대위를 무시하고 상해한국상회가 독자적으로 결정해서 사업을 추진했다”
“상해한국상회가 1차 전세기 운항하면서 회비 납부한 회원기업 1순위로 하는 것은 교민차별이며,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행동이다”
“상해한국상회 회원으로서 다행히 1차 전세기 좌석을 배정 받아 가족이 입국할 수 있어 감사하다. 회원이라 특혜를 받았다고 하면 미안한 마음도 든다”
“2차 전세기에 가족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수익사업 교민차별 이런 논란이 발생해서 혹시라도 상해시정부가 전세기 운항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 전세기운항에 다소 잘못이 있더라도 조용히 넘어가면 좋겠다”
“상해교민을 대표하는 ‘상해한인회’라고 말하는 상해한국상회가 교민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전세기 운항에 회비 납부를 받는 것은 이익단체가 하는 행동이다. 항공기 좌석 수익사업을 하려면 ‘한인회’ 명칭을 사용하지 말고 회원 이익 대변하는 이익단체라고 선언해야 한다”
“상해총영사관은 왜 상해한국상회가 독자적으로 전세기 운항하도록 지원을 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다른 업종별 기업협의회나 상해한국인회, 다른 한인단체가 전세기운항 신청하면 영사관이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1차 전세기 좌석 가격이 다른 전세기와 비교해서 비싼 것 같다. 한국 국적 항공사도 여러 항공사가 있고, 중국 국적 항공사도 있다. 혹시라도 전세기운항으로 수익이 발생하였다면 이를 공표하고 승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번 1차 전세기 좌석 배정을 받기 위해 회비를 납부했다. 전세기 요금 수입으로 수익이 발생했다면, 혹은 회비 접수 받은 것이 스스로 잘못 되었다고 판단을 한다면, 수익금과 회비를 돌려주는 것이 좋겠다”
“상해총영사관, 화동연합회 민관TF지원팀과 협력하여 미복귀자 약5800명 전세기지원 종합플랜 마련 발표해야”
상해총영사관이 관할하는 화동지역(상해시-강소성-절가성-안휘성) 기업인교민들의 목소리는 아래와 같다.
“화동지역(상해시-강소성-절강성-안휘성)에 미복귀한 한국 기업인과 교민, 유학생 숫자가 대략 5800여명 정도로 추산이 된다. 상해 약1500명, 강소-절강-안휘성 약3300명 정도이다. 추후
수요조사를 정확히 하면 숫자는 바뀔 수 있다”
“상해총영사관이 관할하는 화동지역에서 창구를 단일화해서 지역별로 전세기 운항 대비하여 예비 탑승객 명단을 수요조사 하는 것이 좋겠다. 일부 기업인은 상해에도 좌석 신청하고 남경에도 신청하여 중복 신청하지 않도록 화동지역 탑승객 희망 명단을 종합해서
공유해야 한다”
“상해-무석-소주한국학교를 비롯하여 화동지역 고3 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해서 지역별로 전세기 이용이 가능하면 좋겠다”
“화동지역 지역별 탑승객 명단을 정리 분석하여 대략 9월초 탑승, 9월 중순 탑승, 9월말 탑승으로 분류하고, 지역별 시정부 허가 여부, 적합한 항공사 선정 등을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화동지역 상해푸동-남경-소주무석-염성-항주 등 공항별/시기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좌석배정 기준도 회비납부회원 1순위와 같은 교민을 차별하는 기준으로 하면 안된다. 상해총영사관과 화동연합회 민관TF지원팀이 협의하여 차별 없이 공평하게 좌석배정 기준을 마련하여 공지하면 좋겠다”
“전세기운항을 중국정부에 허가 받으려면 상해총영사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상해 따로, 강소성 따로, 절강성 따로, 수요조사를 하면 중복될 수 있다. 상해총영사관이 화동연합회 민관TF지원팀과 협력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해야 한다”
‘또 수익사업’ 비판 받는 상해한국상회 축제행사 1개월 부스임대료, 교민기업 어려움 감안하여 실비로 제공해야
오는 8월15일부터 9월13일까지 30일 동안 상해한국상회는 홍췐루 한인타운 야외광장에서 ‘한중우호 한국문화제’를 개최한다.
상해한국상회 행사 안내 자료에 따르면 상해총영사관과 상해시상무위원회 등 정부기관이 지원하고, 상해한국문화원-상해시민항구경제무역위원회-홍교진정부-징팅실업이 협조하고 있다.
또한 일부 한국정부 공공기관도 행사에 비용을 협찬 지불하면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과 중소자영업을 하고 있는 교민들의 말을 다음과 같다.
“야외광장 행사 부스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 어떤 기준으로 부스비용을 책정하였는지 모르겠다”
“종전에 하루 정도 한민족큰잔치 행사할 때는 돈을 못 벌어도 서로 얼굴보고 교류하는 차원에서 참석했다. 하지만 금년 행사는 적게는 1주일, 많게는 4주간 부스를 임대해야 하는데 부담이 크다”
“행사 부스 전체 판매금액이 대략 35만 위안이 넘을 것 같다. 물론 입주하는 기업이 많아야 한다. 부스 임대료로 받는 수익이 상당하다는데 이익을 남기는 것인지 모르겠다”
“상해한국상회가 부스임대료 발표하면서 하루 400위안이지만 한상회가 100위안 보조해서 300위안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업체 야외 부스임대료가 300위안으로 알고 있다. 100위안을 보조해준다는 것은 가격을 속이는 행위이다”
“야외에서 부스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스임대료, 직원 인건비, 식비, 물류비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런 비용을 감당하면서 1주일 이상 부스를 유지하기에 어려운 업체도 있다”
“홍교진정부나 징팅실업 등에 부스임대료를 다시 협상해서 가격을 저렴하게 해주면 좋겠다”
“축제행사에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협찬이나 후원 등이 접수된다면, 행사비용 감안하여 수익이 남는다면 부스임대료를 저렴하게 해주면 좋겠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상해한국상회가 축제행사를 통해 수익사업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지 않도록 투명하게 했으면 좋겠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상해한국인회’가 2개 단체로 활동하는 것이 좋을지 나쁠지에 대한 것은 쉽게 평가할 수 없다. 27년 역사가 말하고 있듯 시간이 지나면 기업인과 교민들이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타운 행사 1개월 부스임대료 기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교민기업을 위해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상해총영사관은 화동연합회 민관TF지원팀과 협조하여 화동지역 한국교민 미복귀자 전세기운항 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해주기를 기대한다.
약 5800여명의 교민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하지만 100% 지원은 불가능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화동지역이 함께 협력해서 민관합동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때이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 한국-중국 정상회담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중관계가 긴밀한 협력을 하는 시기이니 전세기운항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래자료: 상해한국상회 부스임대료 행사기간 8.15~9.13 공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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