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화동연합회 회장, 2019년도 신년사 “상해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역량 결집” 

상해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19개 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연합단체인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은 신년사에서 “상해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화동연합회장은 “100년 전에 선열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상하이, 항조우, 가흥, 진강, 남경 등 화동지역에서 독립운동 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면서 “화동지역 기업인과 교민들은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현재의 힘든 역경을 함께 힘을 모아 극복을 하자”고 강조하였다.

[다음은 이상철 화동연합회장 신년사 전문]
화동지역에 거주하고 활동하시는 기업인과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기해년 (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는 1919년 3.1운동과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또한 1992년 한중수교가 시작되어 수교 27주년이 되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등 화동지역에는 15만여 명의 교민과 8천여 개 기업이 진출하여 한국과 중국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상해시와 무석시, 그리고 소주시에는 기업인과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3개의 한국학교가 설립되어 20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공부하는 인재양성의 교육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움에 직면하여 한국에 귀임을 하시거나 베트남 등 해외지역으로 진출하는 기업과 교민들이 증가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100년 전에 선열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상하이, 항조우, 가흥, 진강, 남경 등 화동지역에서 독립운동 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화동지역에 있는 우리 기업인과 교민들은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현재의 힘든 역경을 함께 힘을 모아 극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동지역에는 각 지역별로 19개의 한국상회(한국인회)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인과 교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상해총영사관을 비롯한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지방정부대표처 등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지혜를 모은다면 기업이 발전하고 교민사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화동연합회는 19개 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와 함께 상해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기업들이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동연합회 회장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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