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 수입품 '코로나19 검역' 대폭 강화, 한국산 식품도 검역 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 ‘중국 수출 농식품 검역 검사’ 중국 식품검역통관[상해한인신문] > 건강/푸드

중국, 해외 수입품 '코로나19 검역' 대폭 강화, 한국산 식품도 검역 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

2022.03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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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수입품 '코로나19 검역' 대폭 강화, 한국산 식품도 검역 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 수출 농식품에 대한 검역 및 검사 강화 동향’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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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 통관 검역 강화 “한국산 냉장-냉동식품 통관 대기시간 길어질 듯”

중국이 자국내 코로나19 확산 원인 중 하나로 ‘해외에서 들어온 수입품’을 지목하면서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제품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이와 같은 검역 강화로 한국산 식품의 대(對)중국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라고 한국 언론들이 3월22일 보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는 지난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국 수출 농식품에 대한 검역 및 검사 강화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입 냉장-냉동식품에만 하던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살균-소독 조치를 상온 제품에 대해서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수입 상온식품은 박스 단위로 소독하고, PCR 검사 및 검역을 마친 후 10일 이상 지나야 창고에서 출고가 가능하다.
칭다오시는 앞서 지난 3월14일 ‘한국산 의류 택배’ 등을 코로나19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한국발 화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와 살균을 강화한 바 있다.
칭다오뿐 아니라 청두는 연해지역에서 내륙지역으로 운송되는 모든 한국제품에 대해 2회 이상 PCR 검사 및 소독-살균 조치를 의무화했고 광둥성은 샘플조사를 실시하던 한국산 냉장-냉동식품를 통관시 전수검사로 전환했다.

aT 관계자는 “청두시와 광둥성에서 검역이 강화돼 한국산 수입품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는 한국 물품만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봉쇄조치와 교통 통제에 따라 물류 작업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또 “한중 양국에서 통관절차가 길어져 유통비용과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한국산 냉장-냉동제품의 중국 내 판매가 급감할 것”이라면서 “특히 유통기한이 짧은 유제품 등 냉장 제품의 통관 대기시간이 길어지며 현지 바이어의 발주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정부 관계자는 “중국은 냉동 수산물 등 일부 수입품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수입을 불허하는 등 통관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라며 “중국에 수산물을 수출하는 한국 업체들에게 중국의 통관 지침 등을 공유하고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등 한국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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