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성 닝보, 무비자 144시간 체류 실시

상해 인근 절강성 닝보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조건에 맞는 외국인들이 닝보시 공항을 경유하고 중국 국경을 통과하려는 사람들이 144 시간 이내 출국하면 비자를 면제하는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 정책은 상해시와 강소성, 절강성의 정책 일체화에 포함되어 실시한다. 해당 정책을 통해 한국인들은 ‘무비자 144 시간 체류’하는 경우, 닝보시 공항, 상하이시 해륙공항구, 난징시 공항, 항저우시 공항에서 출입국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닝보는 상하이, 난징, 항저우 다음으로, 창강 삼각지 지역에서 강소성과 절강성, 상하이의 항구를 경유하고 144 시간 이내 출국시 비자 면제 정책을 실행하는 네 번째 도시다.

역사가 깊은 중국 닝보는 7000여년의 문명사를 보유하는 하모도 문화의 발상지이며, 당나라 시대에 ‘해상 실크로드’ 기점 중의 하나였다.
독특한 지리 위치와 해안 조건을 덕분에 닝보시는 고대 중국 해상 대외 왕래의 주요 항구로써 이름을 날렸다.

현대에 와서 닝보시는 중국 창강 삼각지 남쪽 지방에서 경제 중심이면서 국가급 역사와 문화 유명 도시이기도 하다. 닝보의 설두산과 천동사는 한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최근 들어 한국과 닝보의 문화-관광-무역 교류가 빈번해지고 있으며, 제주도와 닝보의 직항로 역시 오래 전부터 개설되어 있다.
여기에 지난 11월 12일부터 한국 인천 공항에서 닝보 리스 국제공항까지 직항로를 통해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한국과 닝보 교류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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