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중국문화 中国文化 50, 木雕(2) 信函、문살楼刻、香床 백산 김덕기 선생칼럼, 중국 고미술품(서화,도자기,금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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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中國文化(50)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木雕(2)信函、문살楼刻、香床
편지함 信函 14 × 21.5cm
꼭히 규방 용구가 아니더라도 정겹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흠씬 베어있는 작품을 두고 보노라면 내심 사모하는 귀부인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한 솜씨 좋은 匠人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었다.
그 예가 여기 사진으로 소개하는 목조信函(편지꽃이)과 門插挖刻、그리고 香床이다.
門插 문살 14.5 × 23.5cm
喜信을 꽂아두고 人情을 보관한 편지함의 조각은 문살을 바탕으로 예물을 전하는 故事를 浮雕한 뒤 금색 涂鎏 작업으로 최대한 격조를 높혔다.
특히 黼纹과 吉祥纹 안에다 연모의 포즈를 아로새긴 竹林 속의 双鸟 투각은 조각예술의 白眉다.
문짝에 插放했던 목조 楼空 역시 천의무봉의 섬세한 刀法을 자랑하듯 단 한곳도 접합한 곳 없이 통나무를 후벼 파낸 귀신 같은 재간 앞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香床 높이 48cm
香床은 향을 피우는 향로를 올려두는 일종의 香桌이다.
전면 1단에 香具를 보관하는 서랍이 있고, 상단에는 莲蓬을 둘러싼 투각 난간이 튼실하다.
香자리 주변을 병풍처럼 돌려 분위기를 한껏 격조있게 투각한 3면의 울타리에서는 이미 향기가 서린듯 지붕과 처마 끝이 하늘을 향했다.
구름 밭을 날고 있는 仙鹤、灵芝를 물고 있는 사슴은 香을 사르지 않아도 절로 신령스런 기운이 감도는 분위기다.
사실상 목조는 다른 雕塑 예술과 같이 인류발생과 함께 무의식적인 행위로 시작되어 審美观을 갖게 된 후부터 점차 예술의 한 장르로 승화되었다.
7000여년전 신석기 시대 절강성 하모도(河姆渡)시기에 이미 木雕鱼가 있었고, 공예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기 시작한 唐代부터는 도법(刀法)이 숙련되어 线条가 유창하고 조형이 안정된 걸작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宋代 절강성 東阳에서 탄생한 東阳木雕는 도안이 우아하며 결구(结构)조각이 정교하여 해내외 예술시장에서 雕花之鄉으로 이름을 떨쳤다.
필자는 위의 3점 목조작품도 필경 동양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中原木雕、樂清黄阳목조、복건 龍眼목조、浙江東阳목조、광동金漆목조、운남 剑川목조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절강성 동양지역에서 발전한 〈동양목조〉는 조각이 뛰어나고 도안이 아름다우며 구조가 정교하여 清代 건륭년간에는 400여명이나 되는 공예사들이 북경에 끌려가 궁정을 보수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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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永乐 높이8.5cm 직경1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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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谷子下山图大罐
높이29.5cm 口径21cm 腹径33cm 바닥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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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人의 伙伴
荆溪紫砂壺
雲龍纹方形紫砂壶 높이 19cm 폭 21.6cm 바닥 12×11cm
작품유물 제공 및 해설: 栢山金悳基
-울산 출신 부산사람. 동래고. 고려대 농경제과 졸업. 철학박사
-1994년 中国創業投資 1세대 기업인
-현재 중국 칭다오에서 기업경영과 고미술 연구에 정진하고 있으며 韩·中文化 단체 및 중요대학에서 열강
-부산에서「八金山美術館」을 운영
동양 3국의 서화, 도자, 금동기 등을 무료 감정하고 있음.
연락처: 핸드폰: +86-185-6155-2907(中国) +82-10-9344-3688(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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