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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中國文化(75)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柏山金悳基) 선생이 2015년 3월부터 매월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揚子江派陳家泠과嶺南派方楚雄 ■揚子江派의 천쟈링(1937~ ) 浙江省杭州人. 1963 절강성 미술학원 졸업. 潘天壽의 제자. 陸儼少의 산수화와 書法을 따랐으며 上海美術學院 교수로 재직하면서 홍콩을 주 무대로 日本, 歐美 각국을 비롯 한국에서도 (1992년 東山房화랑, 1993년 韓國經濟新聞 초청) 전시한 바 있다. 그는 ‘潘天壽’와 ‘陸儼少’의 영향을 받기는 했으…
아름다운 中國文化(65)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柏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사회를 웃어대는 바보 캐릭터의 힘岳敏君 위에민쥔 岳敏君(1962~) 흑룡강성 大慶에서 출생, 1985년 하북성 사범대 美術系를 졸업했다. 中國 현대 예술계 베스트셀러 4인방 중 한 사람으로 웃음의 질주로 민중을 이끈 자유전사. 그의 작품에는 이념적 지향을 상실한 채 현실참여도 방관도 하지 못하는 지식인들의 무력감과 허탈감이 내재되어 있다. 35cm X 45cm 2000년대 들어 4…
아름다운 中國文化(60)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詩文 자기(5) 長沙窯 사천 邛崍와 호남 長沙는 장강의 물길을 따라 함께 발전해 온 당나라 彩瓷로 이름을 날린 민간요장이다. 특히 장사는 다양한 기형에 자유분방한 詩文彩繪 그릇을 양산하였다. 唐詩의 전성기에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도 장사요의 방조품에는 습관처럼 文字香을 내 비친다. 같은 민요자기라도 吉州는 흑유나 갈유 바탕에 纏枝花卉紋이 많고, 자주계는 백유에다 글씨나 그림을 비교…
아름다운 中國文化(59)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詩文 자기(4)磁州系 宋, 井陘窯花盆 폭12cm, 높이17.5cm 閒坐小窓讀周易한가로이 작은 창가에 앉아 주역을 읽노라니 不知春去幾多時봄날의 시간 언제 간 줄 모르겠네 하북성 성도 石家庄에서 서남방으로 200리, 정형요(井陘窯)에서 구워낸 磁州系. 백유철채 화분에다 섭채의 詩가 시원하다. 남송시대 섭채(葉采, 姓氏로 읽을 때는 <엽>이 아니고 <섭>으로 읽는다…
아름다운 中國文化(58)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詩文 자기(3) 靑畫白瓷方形墨壺, 7.8×5.8cm, 높이 5cm 此叟神完中有恃 草書妙絶吾所兄 風雅繼泰常詞賦 斗山追司業文章 이 기물은 선비의 硯床에 놓였던 墨壺나筆洗였을 것이다. 아담한 方形에 앞뒤로 仙境의 산수문이 그려져 있고 좌우로는 단정한 글씨의 詩文이 적힌 묵호이다. 한쪽 면에 쓰인 2구절은 北宋문단의 영수 蘇軾의 글이고, 다른 한 면의 2구절은 전대흔(1728~184, …
아름다운 中國文化(57)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詩文 자기(2) 청화백자 詩文항아리, 높이 30.5cm 明代宣德年造李元仲作 북경의 어느 후미진 골동가게 뒤켠에 버려진 듯 방치된 것을 헐값으로 들고 나와 씻고, 닦고, 보배처럼 가꾼 청화백자 항아리다. 무엇보다 이 기물은 구워낸 연대가 확실하고 만든 도공의 이름까지 밝혀 놓고 있다는 게 나의 발길을 멈추게 했던 것이다. 世事洞明皆學問세상의 도리는 학문으로 밝혀지고 人情練達卽文章…
아름다운 中國文化(56)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詩文 자기(1) 서예는 한자를 쓰는 중국인들의 전통인 바, 오랜 기간 동안 창작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독특한 품격을 지닌 예술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글자체에는 전서(篆書), 예서(隸書), 초서(草書), 해서(楷書), 행서(行書)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전서는 진나라의 대표적인 글자체이고, 예서는 한나라에서 통용된 글자체이다. 해서는 예서가 발전된 것이며 초서는 예서와 해서를 빨…
아름다운 中國文化(55)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淸朝 皇親貴族의筆意 1995년 북경유리창 燕京書畵社 37cm × 82cm 三月雪連夜未應傷物華 只緣春慾盡留著伴梨花 삼월의 눈이 밤마다 이어져 화려한 경치를 상하게 하지 않기를 그저 봄과 인연이 지극하여 이화를 더불어 벗하고자 하노라 杜甫의 <闕題> 5言絶句 20字의 이 詩는 어딘가 모를 쓸쓸한 여운을 떨칠 수 없다. 두보는 六朝이래로 화려하기만 하고 내용이 없었던 시를 …
아름다운 中國文化(54)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鄧石如의筆意 <以餬> 篆書刻목판 160 × 60cm 鄧石如(1743~1805) 안휘성 安庆사람. 본명은 琰. 字가 石如 또는 頑伯이다. 清嘉庆년대의 書法、篆刻家 이면서 모든 서체에 뛰어났다. 특히 전서는 李斯와 李陽永에 필적하였고, 隸書도 清朝의 제1인자로 꼽는다. 또 秦、漢 이래의 金石文에 정통하여 옹방강과 쌍벽을 이루며 碑学派의 큰 스승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
아름다운 中國文化(53) 중국 고미술품 전문가인 백산 김덕기(栢山金悳基)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중국문화’ 연재칼럼을 게재합니다. 秋史의 스승 翁方網의 편액 옹방강(翁方綱)書法의 목조 현판 153cm × 40cm 翁方綱(1733~1818) 북경인, 호覃溪, 서법가, 精通金石, 碑版, 法帖에 밝은 학자. 이 현판은 북경 琉璃廠을 들락거리던 90년대말, 馬未都선생의 <觀復斋>에 걸린 것을 들고 나온 것이다. 一見钟情. 그야말로 보자마자 마음 졸인 鄧石如의 <以餬>전서와 이 朱漆陽刻 현판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