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대이동', 코로나19 영향 유동인구 종전 대비 40% 감소 전망, 춘절특별운송春运 1월28일~3월8일, 1월29일 코로나 신규확진자 52명, 본토 36명 중 흑룡강성-길림성 34건[상해한인신문] > 한인사회뉴스

중국 '춘절 대이동', 코로나19 영향 유동인구 종전 대비 40% 감소 전망, 춘절특별운송春运 1월28일~3월8일, 1월29일…

2021.01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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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대이동', 코로나 영향 유동인구 종전 대비 40% 감소 전망

1월29일 기준 코로나 신규확진자 52명, 본토 36명 중 흑룡강성-길림성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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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특별운송(春运) 1월28일~3월8일 40일간 연인원 17억 이동 예상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 대이동이 시작됐다.

중국은 1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40일간 특별 수송기간인 춘윈(春运)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중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 기간 총 연인원 17억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동기보다 40% 정도 줄어든 것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춘절 보다는 10% 늘어난 수치다.

철도당국에 따르면 올해 특별 수송기간을 앞두고 기차표 예매가 평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줄었으며, 철도 이용객은 연인원 2억9천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올해 춘제 이동을 전면 통제하지는 않지만, 귀향을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귀향 시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외지에서 온 노동자들이 많은 대도시들은 사람들이 고향에 가지 않도록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이동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소비 쿠폰을 나눠주는 한편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 데이터 용량 20G를 무료로 제공하도록 했다.

광동성 심천 일부 지역은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200위안의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할 예정이고, 절강성 항주는 1천 위안 현금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하북성 스자좡과 절강성 닝보 일부 지역은 보조금 500위안을 지급하기로 했고, 천진은 300위안을 준다.

중국 당국은 또 춘윈 기간 항공권을 환불-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 주도록 했다.

1월29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확진자 52명, 본토 발생 36명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월29일 0시 기준으로 52명이 추가되었다. 나흘 연속 100명대 이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주춤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월29일 사이트를 통해 전날 사망자는 없고, 확진자가 52명(해외유입 16명, 본토발생 36명) 늘었다고 밝혔다.

흑룡강성에서 21건, 길림성 13건, 하북성-북경시에서 각각 1건의 본토 발생 신규 확진사례가 발생했다.

1월29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636명, 누적 확진자는 총 8만9378명이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현재 중증 환자는 99명이고, 누적 퇴원 환자는 8만2940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확진자 수는 1802명이다.
1월29일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42명이다. 19건이 해외 유입 사례이고, 23건은 본토 발생 사례다. 당일 12건의 무증상 사례가 확진 사례로 전환됐다. 같은 날 22명이 의학적 관찰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996명이다.
한편, 중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9378명, 사망자는 총 46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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